선우노인복지센터( 센터장 김미애)는 (주)디엔에프(대표이사 김명운)의 지원을 받아 지난 22일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제습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돼온 여름철 제습대책사업은 올해의 경우 동구에 거주하는 총 20가구의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1700장과 선풍기 14대, 제습제 5대 등을 공급했다.

제습제를 공급받은 노인 김 모 할아버지(84)는 “겨울에 주시는 연탄은 고맙긴 한데 너무 늦고 마르지를 않아서 가스 냄새가 심한데, 이렇게 장마 전에 주시니 눅눅하지 않은 연탄을 쓸 수 있고, 10월부터 연탄을 지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미애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생활특성을 반영한 제습사업을 통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이 미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주)디엔에프의 사려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운 (주)디엔에프 대표이사는 “(주)디엔에프는 선우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매년 제습사업과 월동난방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을진행했다”며 “현재까지 누적 1억2196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드렸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